돌쟁이 아들있는 엄마랍니다.



우리동네 초등학교에서 문화공연이 있다길래~ "이게 웬 떡이냐" 하고 저녁도 안먹고 아들 들쳐업고 갔답니다. 애기가 어려 문화공연 보러다니는건 엄두도 못내는 처지였거든요..



팜플렛을 자세히 못봐서 ~ 대충 전통 무용이거니 하고 갔는데.. 동화를 춤으로 표현한 것이더라구요~~ 와우~!! 이런 형태의 공연은 또 처음이였어요!! 아주 신나고 재미있었어요.. 어린이들 보기엔 너무 좋은 공연이였어요!!



돌된 우리아들 보기엔 물론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어쩐일인지 똘망똘망 한번도 울거나 보채지 않고 한시간동안 열심히 쳐다보데요~~ 음악좋고 노래도 나오고 조명도 좋아 어린애기들도 신기했나봐요..



동네 애기엄마들 같이 가자고 안한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어른인 제가 보기엔~ 역쉬 시립무용단이라 춤사위가 어설프지않고 매우 수준높은 공연이였던 것같아요..



어쩌다 공짜에 현혹되어 대학졸업공연 이런거 보러갔을때 눈만 버리고 온 경험이 여러번 있었던지라.. 작은 동작 하나 하나까지 역쉬 시립무용단이다~!!라는 감탄사가 나왔어요..



내년에도 꼭 꼭 이런 좋은 공연 부탁드릴께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