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욜날 미녀와 야수를 보고...
목욜은 수욜 밤새 폭설이라 미녀와야수 또 볼려고 예매했었는데 못가고,,
금욜 저녁 콩쥐팥쥐를 보러 저녁에 눈길에 갔습니다..

너무나 잘 다녀왔네요..
공연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자리도 1층이라 배우들 잘 보이고 내용도 너무나 재밌고 좋았네요. 배우들도 프로라 아이들 보여주는 뮤지컬보다 훨씬 수준 높고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어찌나 좋아하는지..지난번 미녀와야수 보며 안 좋았던 기분이 해소되었네요..
동화구연이랑 같이 하니 아이들이 제대로 들을까 했더니 집에 오는길에 봤는 내용 줄줄 말하며 좋아하는 걸 보니 밤에 눈길 달려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기분 좋았습니다.
아주 좋은 공연이니 계속 주기적으로 해주심 감사하겠네요.
대전에는 어린아이들을 둔 가족이 같이 볼 만한,,어린 애들을 위한 공연이 좀 적은 편이어서요..
3-5세 아이들은 공연 중에 질문도 많아서 공연 같이 보면 다른 관객 피해 줄까 노심초사하며 보는데..ㅠㅠ
어제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을 본거랑 비교하면 금욜날 본 콩쥐팥쥐 공연은 너무나 편안하게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호두까지 공연은 아이가 자꾸 질문을 해대서 앞 관객이 눈치를 줘서 아이 조용히 시키랴 눈치보랴 제가 맘 고생하며 봤걸랑요..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유아 아동 대상 공연이라 아이가 질문해도 작게 대답정도는 해줄수 있으니까요..
앵콜 공연도 작년 백설공주처럼 해주심 좋겠네요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 촬영에도 친절히 해주시고 기분 좋았네요.

제가 아래 미녀와 야수 때문에 적은 글은 사실대로 적은 거지만 그 때는 기분이 너무나 언짢아서 표현이 좀 그랬나 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다시는 이런일 안 생기길 바랍니다.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