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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그리고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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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 개요
- 일시 :2011년 11월 4일(금)~5일(토) 오후 7시 30분
- 장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 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 공연문의 :dmdt.artdj.kr (042)610-2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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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연 기획의도
옛부터 전해오는 우리고장의 풍습과 설화 그리고 인물과 환경의 풍광 속에서 얻은 소재를 고증과 상상력을 통한 대전의 뿌리부터 대전의 미래까지를 최상급 춤을 형상화한 춤을 우리고장에 대한 학습의 기회로 흥미와 즐거움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옴니버스로 엮어 시리즈형식으로 만든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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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용 및 해설
1) 본향(本鄕) - 뿌리공원 / 중구 <주제 : 근원>
대전은 족보의 메카이다. 전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족보(族譜)와 성씨를 모신 뿌리공원이 중구에 있다. 우리 인간은 하늘에서부터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족보는 세계에서 부러워 할 정도로 잘 발달된 족보로 정평이 나 있으며, 계보학의 종주국으로 꼽힌다. 족보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유산이고, 그 가치가 높음을 많은 시민이나 세계인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수제천무를 만들었다. 우리의 뿌리와 근본을 생각하는 춤을 자유로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세련되게 표현한 작품이다.
2) 바라춤 - 수운교 / 유성구 <수운교천단(대전유형문화재제28호지정)>
대전 유성구 추목동에 있는 '수운교' 천단은 1999년 대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수운교 바라춤은 100년의 한국 신종교사(新宗敎史)에서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공양의식 중에 나오는 해원의 춤이다. 바라춤은 악귀(惡鬼)를 물리쳐서 도량을 청정히 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뜻으로 두 손에 바라를 들고 장중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몸을 놀리며 색감(色感)과 움직임이 모두 들뜨지 않는 속에서 시각적 효과와 공간구성의 형식이 매우 독특한 형태로 만든 춤이다.
3) 취금헌무-박팽년사육신 / 동구<주제: 충절>
박팽년은 사육신의 한 명으로 그 지조와 절개로 후손들에게 많은 것을 남겼다. 그의 호 취금헌의 <금> 은 거문고 금이다. 거문고 음악으로 박팽년의 정신이 살아있는 절개의 춤을 풀어 내었다. 이 춤은 박팽년의 스토리, 충절의 철학 등 박팽년의 삶의 진실, 죽음의 고요함 등의 한을 무게 있고 절도 있으며 힘찬 움직임 속에 그 호쾌함과 장중함으로 꺾이지 않는 지조를 보여주는 춤이다.
4) 온천설화-유성학춤 / 유성구<주제: 축복>
원래 우리나라에서 학이란 고고하고 고귀한 동물로 오래 살아서 숭상되었다. 그 의연한 몸놀림은 유연하고, 장엄하고, 엄숙함을 지니고 기품과 신비로움을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 민족혼이 담겨있는 특성의 군무학춤을 장엄하게 만든 춤이다.
5) 동춘당의 봄-호연재 / 대덕구<주제: 사색>
‘동춘당의 봄’의 소재는 호연재라는 인물이다. 호연재는 대전의 문학가이며 여류시인으로 신사임당 등과 어깨를 겨루는 조선조 3대 여류 시인이다. 그녀는 수많은 주옥같은 시를 남겼다. 그 중 ‘자상편’에는 여자대장부로의 면모도 엿보여 호연재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이지만 외로웠던 여인의 모습을 표현한 춤이다.
6)화관무-시청사 / 서구<주제: 한밭 한우리>
(창무자-김백봉, 재안무-정은혜) 태평성대를 기리고 발전을 송축하는 의미로 궁중무용의 전통형식을 갖춘 춤 화관무는 예식성이 강하고 엄격한 규율이 내재된 춤이다. 고전적 복식과 장식적 전통성과 함께 한삼으로 그려내는 유동의 미가 한국의 대표적인 멋을 표출한다. 88서울 올림픽에서 김백봉선생과 정은혜 예술감독이 잠실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직접 추어 세계인에게 감명을 주었던 이 작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춤으로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 그리고 형식의 미가 세계적인 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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