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27일과 28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오후 7시 30분 기획공연 ‘청춘춤꾼들의 무대’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창작무용, 발레 등 현대무용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들이 한자리에서 사랑에 대한 견해를 아름답고 섬세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첫눈에 반해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에로스, 일시적으로 즐기는 사랑 루디스, 미친 듯 광적사랑의 마니아, 가족 간의 사랑인 스트로게, 현실적사랑 프라그마 그리고 무조건적인 사랑 아가페 등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한자리에 모았다. 젊은 안무가들의 열정적인 춤과 베이스기타, 타악기, 반도네온 등 다양한 악기의 라이브가 반주로 함께 어우러져 좀처럼 보기 드문 귀한 무대가 될 것이다.

정은선(발레)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되고 뜨거웠던 사랑이 식어지며 무덤덤한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표현했고, 이금용(한국무용)은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친 한 여인의 첫사랑의 설레임, 아픔, 집착 그리고 그리워하는 모습을 춤으로 담아냈다.

또 진병철(현대무용)은 혼자 있는 공간, 그 속의 외로움 그리고 새로운 접촉에선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과정에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간과정을 표현했다. 육혜수(한국무용)는 만남, 이별, 상처, 증오, 이해, 용서 등 반복되는 삶의 모습을 4명의 대전시립무용단원들과 함께 현산란 춤사위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