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에서는 매월 첫째주 목요일 대동지역 영세어르신을 위한 어르신생신잔치를 한화석유화학중앙연구소 후원으로 진행하고있습니다.

이 지역의 어르신들의 경우 고령에다 영세어르신들이 많다보니 문화적인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생계유지 정도만 하며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입니다. 복지관 행사를 비롯하여 2-3개 공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문화행사가 전부이지만 그것조차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지요.

대전시립무용단의 찾아가는 문화공연"우리춤 우리가락" 을 4월의 어르신생신잔치를 통해 관람을 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너무 좋아하셔서 저희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이번 공연에는 저희 복지관 어린이집 아이들도 함께 관람을 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전시립무용단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태평무를 비롯한 진도북춤, 사풍정감, 부채춤, 장고춤 모두 멋진공연이었고요 특히나 부채춤과 장고춤은 아주 절정이었지요. "공연을 보면서 박수치며 눈물을 흘리는 분은 처음본다는" 관계자분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저희 지역분이 문화적인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 많은 공연들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올해도 잊지않고 저희 대동을 기억해주시어 공연을 진행해주신 홍선희 사무국장님께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리고요

대전시립무용단원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시는 어르신들

"이 무용단 언제 또 온데?"

"내년에나 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고 일년을 기다려야 겠네...아주 잘 하던데. 아무튼 고마워 이 늙은이들을 위해 애써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