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의 최근 객원안무 공연을 관람하며 매번 느끼는 심정은 무용수는 있으되 무용가가 없고 대전 것이 없다. 대전만의 특색이라는 것을 특정 지울 수는 없지만 그어려운 몫을 해내라고 시립예술단이 존재하는게 아닐까요. 대전에는 40명의 정예 무용수와 함께 작업할 무용가가 없습니까 아니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서로 양보하심인가요. 규모는 커지고 예산은 늘었는데 내 것은 없이 내집에서 셋방살이만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따갑습니다. 서울것이 앞선것은 아닙니다. 그동안의 공연을 통해서 증명이 되지 않았나요. 네임밸류는 있지만 지난것이 되어버린 신무용을 공연하기 위해 그 비싼 안무비를 주며 얻은 것이 무었입니까 대중이 모두 아는 영화의 장면을 카피하고 춤도 보이지 않는 매스게임은 무엇입니까. 정기공연은 그단체의 예술적 역량과 단원들의 기량을 집약적으로 보이는 공연입니다. 부자집은 부자집인데 주인은 없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앞길이 걱정입니다. 단원들도 정치색을 버리고 예술인으로써의 자존심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이글은 비방의 의도는 없으며, 대전시립무용단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