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 "군상" 후기
Name mocha1214
Date 2019-11-01 17시24분

챕터 1의 윤이상 음악이 전해주는 묘한 불안감.

챕터 2의 절규와 신음소리인듯한 선율을 마주하며 느낀 뜨거움, 

그리고 점진적으로 타악기가 가미되어 마음의 물줄기를 이루는 서정적 긴장감. 

거기에 이응노 화백이 200호 화면에 쏟아낸 인간 군상에서 느껴지던 섬뜩함과,

장대한 화폭에 대담하게 그려낸 압도적인 느낌과 그 힘. 

이 둘의  콜라보가 아니더라도

두 분 개인의 삶은 물론, 

어둠과 질곡의 역사를 

희망인듯, 자유의 외침인듯, 좌절과 절망인듯, 고통인듯, 분노인듯, 마침내는 환희인듯,

억압과 구속으로부터의 저항을 온몸으로 표현해 준 대전시립무용단원님들께 전율이 일었습니다. 

비교적 앞 좌석에 앉아, 공연을 펼치는 모든 출연진 한 분 한 분의 모습 놓치지 않으려고,

표정, 거친 호흡, 몸짓과 모든 동작 하나하나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하였습니다.

그 춤이 역동적인 생명력의 분출이든, 억압구조를 쪼개는 자유를 향한 대규모 저항이든 

저는 어제, 어떤 거대 영혼을 마주하기라도 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말 한 마디 한 것 없는데 

이렇게 표정과 몸짓의 언어만으로도 소름돋는 감동을 선물해 주시다니.

미묘한 슬픔까지 담긴듯한 그 신들린듯한 격정적  모습으로 혼신을 다하신 출연진 여러분들에게 깊이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어제  받은 감동의 물결로 오늘 하루까지 꽉 찬 느낌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대전시립무용단 단원 여러분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건승하십시오.

 

 

- 김성국 (서일여고) ^^ -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대전시립무용단 되겠습니다.
Name 무용단 Date 2020-11-12 10시58분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큰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대전시립무용단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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