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푸는 오천년의 우리역사> 공연의 감동을 되새기며...
Name shines
Date 2012-09-06 23시31분
학생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게되는 방법은 주로 박물관을 찾거나 책을 통해서 이뤄지게 마련이지만 이번 대전시립무용단이 기획한 <춤으로 푸는 오천년의 우리역사>공연은 학생들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흥미로웠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기회였을 만큼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된다.
시대별 특징이 나타난 춤사위들이 역사적 맥락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 줄 것이고 그와 연관된 역사적 배경들을 알아보고 싶은 호기심도 발동했을 것 같아서 말이다. 

고려시대의 색깔을 알 수 있는 바라춤은 화려함과 아름다움과 역동성이 느껴져서인지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을 뿐 아니라 조선시대 글 속의 소재를 현대춤의 주제로 끌고와서 사물과의 소통에서 나아가 파편화된 현대의 삶을 조명하고 치유의 몸짓으로 긴 끈을 객석과 무대로 연결함으로써 공감을 느끼고 나눈 <조침문> 작품은 독립적인 창작무로도 손색없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감동적인 공연의 마무리를 무용수들과 관객이 한덩어리로 뭉쳐 벌인 춤(싸이의 '강남 스타일') 한 판은 더없이 유쾌한 교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여 공연장을 나서면서 홍조 띤 미소들이 여기저기로 번져갔었다.

이 공연을 통해 우리역사 속에서 발굴하고, 다시 보고, 새롭게 꾸밀만한 컨텐츠들이 무궁무진 할지 모른다는 희망과 가슴벅찬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매우 획기적이고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는 것이 나만의 생각은 아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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