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살면서도 시립무용단 공연은
얼마전 정기공연에 이어
단 두번째였답니다.

대전에 살면서도
이런 혜택을 잘 몰라 누리질 못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6살짜리 딸아이와 9살 조카애를 함께 데려갔어요
딸아이는 얼마 전부터 이 공연을 위해
밤마다 자기 전에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잠들었죠

공연 내내 아주 재미있게 몰입했던 것 같아요
조카아이도 재미있다는 말을 연발했죠
집중력도 잃지않고 동화구연과 무대공연을 맘껏 즐겼던 것 같아요

저 역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에 푸~욱 빠졌답니다.

열심히 연습하시고 좋은 공연 보여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전에 살고 있다는 게
큰 혜택으로 느껴집니다.
수고하신 대전시립무용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나는 오리'는 좀 어려웠어요
9살 조카 말에 의하면,
수준이 너무 높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 그랬어요
아이들 눈높이로 보기에는 좀 철학적이기도 하고
동화구연이 없다보니
아이들로서는 재미를 느낀다거나 집중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