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이 2018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 무대에 올릴 공연 계획을 공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예술단이 한 해 동안 어떤 즐거움으로 지역민들을 찾아올 지 그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은 올해 정기공연 4회, 기획공연 27회, 수시공연 21회 등 52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 정기공연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죽음, 애국의 중심에 있는 여인 ‘논개’의 이야기와 가족무용극으로 창무한 ‘흥부전’이 무대에 오른다. 기획공연으로는 아이들에겐 꿈과 희망, 부모 세대에는 옛 추억의 동심을 일깨워 줄 ‘춤으로 그리는 동화’와 야외 잔디밭에서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한 여름 밤 댄스 페스티벌’이 마련됐다. 또 명무를 초청해 한국적 매력의 멋들어진 전통춤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한다.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문화 감성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 공연 ‘꾸석꾸석 춤동화’프로젝트도 진행해 지역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어린이들에겐 상상력과 호기심을 심어주는 한편 무용인구 저변확대와 문화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금강일보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