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 성료

대전시립무용단이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펼친 ‘2018 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 공연을 보며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이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펼친 ‘2018 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어느덧 19회째를 맞은 올해 한여름밤 댄스페스티벌은 울산과 대구, 부산시립무용단, 광주시립발레단이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26일 대전시립무용단의 ‘춤으로 그리는 동화 콩쥐팥쥐’로 시작해 27일 광주시립발레단의 클레식 발레 공연과 대구시립무용단의 ‘선택’이 공연됐다. 28일에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수작(水作)’과 부산시립무용단의 ‘드라마 음악과 함께하는 춤 여행’이 무대에 올라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국시립무용단의 작품성과 지역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전국 무용단체가 교류를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음에도 3일간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무용작품과 함께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