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수렵무, 농경사회의 기우제 등을 모티브로 한 선사시대-고조선 <그림자 춤> 공주, 부여 지역에 전해지는 모내기와 김매기 등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산유화’를 바탕으로 백제의 이야기를 담은 백제 <산유화가> ‘여지승람(與地勝覽)’에 나오는 등장하는 황창랑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신라 <검무> 고구려 무용총 벽화의 무용도 이미지를 담아 고구려 춤의 맥을 표현한 고구려 <고구려무> 가 삼국시대 춤으로 소개된다.

이어 고려 문종 27년 (1073) 11월에 베풀어진 팔관회에서 처음으로 추어진 당악정재의 하나인 고려 <포구락> 불교의식무인 고려 <바라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의 명랑해첩에서 유래됐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조선 <강강술래>와 세시풍속춤의 하나인 <양반춤>이 선보인다.

특히 근대춤으로는 일제강점기에 세계적 무용가로 이름을 날린 최승희가 안무한 동양적 이미지를 강조한 불교춤인 <보살춤>을 보여준다. 마지막 현대는 미래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천문우주과학을 북으로 표현한 <Science & Drum>가 장식한다.

청소년들에게 우리역사를 춤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은 공연답게 국사교사의 해설이 곁들여 공연의 시너지를 꾀했다. 해설은 양수조 자운중학교 국사교사가 맡아 관객과 호흡한다.

일 시 : 2013년 8월 31일(토) 오후 2시, 오후 5시
장 소 :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입 장 료 : S석_10,000원, A석_5,000원(8세 이상 관람가)
문 의 : (042) 270-8355 (dmdt.artdj.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