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은 내달 9~10일 오후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63회 정기공연 '춘향·단장(春香·丹粧)'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민족 대표적인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시립무용단이 현시대를 배경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춘향전'은 춘향과 몽룡, 방자와 향단이 그리고 월매까지 등장인물과 줄거리가 누구에게나 친숙한 고전소설이자 사랑에서 이별, 권선징악의 모든 요소를 두루 갖춘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시립무용단은 입체감있는 무대장치와 조명을 바탕으로 국악과 판소리, 서양음악과 K-pop이 모두 어우러지게 춘향전을 재구성했다.

김효분 예술감독은 “우리민족의 대표 고전소설인 '춘향'을, 몸이 언어이고 유일한 소통수단인 무용으로 어떻게 보다 새롭고 재밌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이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무용단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며 20인 이상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충청투데이 2017년 11월 01일 수요일 제22면